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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인프라 (088980) 매수 시점

코젵 2026. 10. 28. 00:13

 

안녕하세요, 코젯입니다. 언제 살지, 어느 계좌로 살지 저는 결정했습니다. 

 

맥쿼리인프라(088980)는 반기마다 분배금을 주는 대표적인 배당 종목입니다. 지난 10년(2016년 10월 26일 ~ 2026년 10월 26일) 일별 주가와 분배금, 국고채 금리 데이터를 직접 계산해서 배당수익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언제 샀을 때 성과가 좋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1. 배당수익률 10년 추이

배당수익률은 각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2회(반기) 분배금 합계 ÷ 당일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분배금이 바뀌는 6월·12월 말 배당락일에 계단처럼 움직이고, 그 사이에는 주가만 반영됩니다.

  • 10년 평균 6.16%, 중앙값 6.23%
  • 최저 4.55% (2017년 6월 28일, 연 분배금이 400원대이던 시기)
  • 최고 7.74% (2026년 8월 19일)

최근 수익률이 높아진 것은 분배금이 늘어서가 아니라 주가가 내린 영향이 큽니다.

2. 반기 분배금 추이

 

 회당 분배금은 2016년 200원에서 2019년 350원까지 빠르게 늘었고, 2022~2023년 390원에서 정점을 찍은 뒤 380원으로 유지되다가 2026년 6월 350원으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수익률 7.57%에는 축소된 350원이 반영돼 있지만, 축소 전인 2025년 12월분 380원도 아직 12개월 합계에 남아 있습니다. 12월 배당락일에 이 380원이 빠지면, 주가가 그대로라도 수익률이 한 번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3. 금리와 함께 보면

인프라펀드는 채권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주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와 비교해서 평가받습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2025년 여름 2.8%에서 2026년 9월 4.6%까지 올랐고, 기준금리도 2026년 7월과 8월 두 차례 인상돼 3.0%가 됐습니다. 10월 들어서는 10년 금리가 4.1%로 내려왔습니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를 확인해 보니 방향은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린다"가 맞지만, 짧게 보면 관계가 약했습니다.

  • 금리 변화와 주가 변화율의 상관계수: 주 단위 −0.15, 월 단위 −0.19, 분기 단위 −0.26
  • 평균적으로 금리 1%p 상승 시 주가는 3~5% 하락

큰 금리 상승기에는 관계가 분명했습니다.

기간 국고채 10년 주가 연 분배금
2021.8 → 2022.10 1.9% → 4.2% −10.2% 730 → 760원
2025.7 → 2026.9 2.8% → 4.4% −14.5% 760 → 730원

첫 번째 시기에는 분배금이 늘었는데도 주가가 10% 빠졌고, 두 번째 시기에는 금리 상승에 분배금 축소가 겹쳐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4. 스프레드: 금리 대비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에서 국고채 10년 금리를 뺀 값을 스프레드라고 부르겠습니다. 국고채 대신 맥쿼리인프라를 들고 있을 때 추가로 받는 수익률입니다.

  • 10년 평균 3.48%p
  • 가장 좁았던 때: 2022년 6월 금리 급등기 1.6%p
  • 가장 넓었던 때: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기 5.6%p
  • 현재(10월 26일): 3.50%p, 10년 중 딱 중간 수준

배당수익률이 7%대로 올라왔지만 금리도 함께 올라서, 스프레드는 2026년 5월 2.6%p까지 좁아졌다가 10월 금리 하락으로 평균 수준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5. 언제 샀을 때 성과가 좋았나

2016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매일 샀다고 가정하고, 1년 뒤 성과를 매수 시점의 스프레드별로 나눴습니다. 토탈 리턴은 1년간 주가 변동 + 그 기간에 받은 분배금이고, 분배금은 재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매수 시 스프레드 주가 변동 분배금(세전) 토탈 리턴(세후) 토탈 리턴(세전) 플러스 비율(세후)
2.7%p 이하 −3.4% +6.3% +1.9% +2.9% 59%
2.7~3.2%p −1.9% +6.6% +3.7% +4.7% 61%
3.2~3.8%p +3.0% +6.6% +8.5% +9.6% 75%
3.8~4.3%p +6.7% +6.7% +12.4% +13.4% 82%
4.3%p 이상 +14.0% +6.8% +19.8% +20.8% 94%
전체 평균 +3.7% +6.6% +9.2% +10.3%  

분배금은 어느 구간에서 사든 6~7%로 거의 같았습니다. 구간별 차이는 거의 전부 주가에서 나왔습니다. 스프레드가 좁을 때 사면 1년 뒤 주가가 평균 2~3% 빠져 있었고, 넓을 때 사면 14% 올라 있었습니다. 성과와의 상관계수도 스프레드(0.48)가 배당수익률(0.33)이나 금리(−0.27) 하나만 볼 때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다음 배당락까지 남은 기간으

로 나눠 보면, 어느 시점에 사든 1년 평균 성과가 8.6~9.6%로 거의 같았습니다. 날짜보다 가격(스프레드)이 훨씬 중요했다는 뜻입니다.

6. 정리

현재 스프레드 3.50%p는 10년 중 중간 수준이라, 과거 기준으로 보면 금리 대비 특별히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구간입니다. 과거에 성과가 가장 좋았던 구간(스프레드 4.3%p 이상)에 들어가려면 다음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 국고채 10년 금리가 4.07%에 머문다면 주가가 약 8,720원 이하 (연 분배금 700원 가정 시 약 8,360원)
  • 주가가 지금 수준이라면 국고채 10년 금리가 약 3.3% 이하로 하락

 

 

7. 세금: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앞의 표에서 세후 성과는 일반 계좌의 배당소득세 15.4%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맥쿼리인프라 같은 공모 인프라펀드에는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라는 별도의 세제 혜택 계좌가 있습니다.

항목 내용
근거 조세특례제한법 제27조 (민간투자법상 공모 투융자집합투자기구)
대상 상품 맥쿼리인프라(088980), KB발해인프라(415640)
가입 대상 개인 거주자
한도 1억원, 전 금융기관 통틀어 1인 1계좌
세금 배당소득 15.4% 분리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제외)
보유 조건 계좌 개설 후 1년 이상 유지
적용 기한 2028년 말까지 (2025년 세법개정으로 2025년 말에서 3년 연장)
입출고 다른 계좌의 주식을 옮겨올 수 없고, 계좌 안에서 새로 매수
한도 계산 받은 분배금과 재투자금은 한도에 들어가지 않음. 분배금을 인출하면 그만큼 한도가 다시 생김

세율은 같은데 무엇이 좋은가? 일반 계좌도 배당소득세는 15.4%입니다. 차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과 합산돼 최고 49.5%까지 과세됩니다. 전용계좌에서 받은 분배금은 이 합산에서 빠지고 15.4%로 끝납니다.

1억원을 지금 가격(9,640원)에 넣으면 약 10,370주이고, 연 분배금 700원을 가정하면 1년에 약 726만원을 받습니다. 이 금액이 종합과세 기준 2,000만원 계산에서 빠지는 셈입니다.

  • 유리한 사람: 예금 이자, 다른 배당 등을 합쳐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거나 넘을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
  • 차이가 없는 사람: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일반 계좌와 세금이 같습니다. 이 경우 세율 자체가 낮아지는 ISA나 연금계좌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전용계좌에서도 세율은 15.4%이므로, 5번 표의 세후 수치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계좌는 증권사에서 개설하며, 증권사마다 개설 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점에서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1인 1계좌 제한이 있으니 어느 증권사에서 열지 먼저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8. 정리

현재 스프레드 3.50%p는 10년 중 중간 수준이라, 과거 기준으로 보면 금리 대비 특별히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구간입니다. 과거에 성과가 가장 좋았던 구간(스프레드 4.3%p 이상)에 들어가려면 다음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 국고채 10년 금리가 4.07%에 머문다면 주가가 약 8,720원 이하 (연 분배금 700원 가정 시 약 8,360원)
  • 주가가 지금 수준이라면 국고채 10년 금리가 약 3.3% 이하로 하락

 

데이터: 주가 KRX(FinanceDataReader), 분배금 Yahoo Finance, 국고채 금리·기준금리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전용계좌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안내(2026년 10월 확인)와 시사저널e 보도(2025년 8월) 기준이며, 세법은 바뀔 수 있으니 가입 전에 증권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준금리는 월 단위 값입니다. 이 글은 과거 데이터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이며, 수치는 공시 자료와 대조해 보시길 권합니다.